김해생명나눔재단 16일 출범… 다빈양 돕기 적극 전개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생명나눔재단이 오는 16일 오후 6시 내
동 거북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달 1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그동안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암 환자,혼자 사는 장애 노인,결식아동 등 불우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줄 수 있는 '생명나눔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날 출범식은 김해YMCA,민주노총 김해시협의회,가야포럼,참교육학부모회 등
생명나눔재단에 참여한 김해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단 출범의 의미
를 시민들에게 설명한 뒤 '생명나눔 네트워크' 참여를 호소하는 순서로 진행된
다.

인기가수 김C도 행사장에서 콘서트를 갖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생명나눔재단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김해지역의 소아암환자 등에게 범 시민적
인 모금운동 등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을 신속하
게 마련하는 '생명나눔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게 된다.

특히 생명나눔재단은 첫 사업으로 콩팥과 간에 악성종양이 번져 고통받는 이다
빈(생후 6개월·김해시 장유면)양 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가야포럼 임철진 사무국장은 '앞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들에게 치료
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결식아동을 위한 저녁급식,자매결연 등도 추
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도내 전체와 부산 강서구 등을 아우러
는 범네트워크 결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생명나눔재단 연락처 055-
335-9955.

천영철기자 cyc@